KBS 1TV 방송 캡처 © 뉴스1

가수 김필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편지'를 열창했다.

18일 오전 10시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처음으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본부였던 5·18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필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고(故) 임은택씨의 아내 최정희씨가 남편에게 쓴 편지를 낭독한 이후 무대에 올랐다.

김필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김광진의 '편지'를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했다. 김필은 감성 짙은 목소리로 열창했고, 유가족들은 김필의 노래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방송인 김제동은 10여년간 5·18 관련 봉사활동을 이어와 광주 5·18 트라우마센터의 추천으로 이날 기념식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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