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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고성희 향해 "노출신 기대해달라" 발언…경솔 논란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5-16 14:33 송고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시후가 제작발표회에서 고성희의 노출에 대해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박시후는 지난 14일 진행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베일에 싸인 인물이라 어디까지 노출을 해야할지 어려웠다"는 고성희의 말에 "고성희의 노출신이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는 "(고성희의 노출신이) 굉장히 도발적이고 섹시하다. 그런 노출신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시후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경솔하다'며 비판이 일었다. 자신의 배역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하는 고성희의 대답을 노출에만 초점을 맞춘 발언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후 소속사 후팩토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봉련 역의 매우 비밀스러운 부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와전돼 상대 배우가 맡은 역할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속사 측은 연락이 닿고 있지 않으며, 홍보 대행사 역시 "공식 입장을 전달받은 것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다.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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