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11만부 판매된 '반일 종족주의'…논란 속 후속편도 베스트셀러 올랐다

교보문고 5월2주 베스트셀러…'더 해빙' 4주 연속 1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05-15 09:04 송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식민지 근대화 등을 언급하며 지난해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반일 종족주의'의 후속작도 논란 속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문고 5월2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교수) 등 8인이 쓴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미래사)이 18위로 진입했다.
이 책은 한국사회는 물론이고 일본에서까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반일 종족주의'의 후속편으로, 그동안 '반일 종족주의'에 제기된 비판을 논박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책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설 및 '위안부' 운동가 심성을 비판하고, 전시동원, 독도, 토지임야 수탈, 식민지 근대화 등도 다룬다.

전작인 '반일 종족주의'는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11만부가 넘게 판매됐다. 
이번주 베스트셀러에서는 상위권의 변동이 거의 없었다.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깊은 성찰을 담은 이서윤·홍주연의 '더 해빙'(수오서재)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또한 2위 팀 마샬의 '지리의 힘'(사이)부터 7위 김영하의 '오래 준비해온 대답'(복복서가)까지 제자리를 유지했다.

이번주에는 코로나19 쇼크라는 현실에서 벗어나 독서 감성을 일깨우고, 공감과 위로를 주는 에세이와 인문 분야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 태수 '1cm 다이빙'(피카)이 5위, 전승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다산초당)가 8위였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면대면 접촉이 아닌 모바일과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산업을 조망한 김용섭의 '언컨택트'(퍼블리온) 전주보다 3계단 오른 1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적으로 감염병과 싸우는 가운데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사피 바칼의 '룬샷'(흐름출판)도 78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랐다.

'진짜 부자 가짜 부자'(더클래스),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비즈니스북스) 등 주식 투자와 재테크 방향에 대한 경제경영 분야 책도 각각 13위, 21위에 오르면서 인기를 끌었다.

상위 20위 안에 든 소설책은 강화길 등이 쓴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문학동네) 3위, 히가시노 게이고 '녹나무의 파수꾼'(소미미디어) 17위, 손원평 '아몬드'(창비) 등 3권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lgir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