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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하늘, 학폭+갑질 논란에 "친구들에 직접 사과…대표 사직"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4-15 09:53 송고
유튜버 하늘 사과 영상 캡처 © 뉴스1
유튜버 하늘 사과 영상 캡처 © 뉴스1
유명 유튜버 겸 쇼핑몰 CEO 하늘이 학교폭력 및 갑질 논란 등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하늘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늘'에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올렸다. 1분짜리 이 영상에는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과 전 직원의 갑질 폭로 등에 대한 사과가 담겨있었다. 또한 하늘은 자신의 속옷 쇼핑몰 '하늘하늘'의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하늘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먼저 해명과 변명보다 당사자들에게 사과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연락 온 친구들 한명 한명 모두 만나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도 책임지고 끝까지 사과와 용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문제에 관해서는 제가 어린 나이에 창업한 회사다 보니 많은 경험이 부족했고 모자랐다. 모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직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저를 지지해주시는 직원 분들과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가 진행 중"라고 덧붙였다. 

또한 "실망하신 구독자, 믿어주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이야기 한 후 인사를 하고 영상을 끝냈다. 
하늘과 관련한 논란은 지난 1월 시작됐다. 하늘의 쇼핑몰 전직원이라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온라인상에 "자기 혼자만 공주, 직원은 셔틀. 직원 무시하는 건 기본. 직원은 돈만 주면 새벽이든 주말이든 자기한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장님"이라며 폭로글을 올린 것. 

이어 하늘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하늘에게 학창시절 돈을 갈취 당하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도 동시에 일었다. 

한편 하늘은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6'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늘'과 속옷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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