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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故구하라 모친, 빈소서 내게 스킨십하며 사진 찍자고 했다"

채널A '풍문쇼' 출연해 장례식장서 겪은 사연 공개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4-15 09:02 송고 | 2020-04-15 10:51 최종수정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홍석천이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고 구하라의 어머니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홍석천은 장례식장에서 고 구하라의 친모를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홍석천은 "(고 구하라의 장례식에) 첫날 갔는데 어느 분이 굉장히 반갑게 맞아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손을 막 만지고 악수를 청하며 'TV에서 본 사람이네, 사진 찍어도 되냐'라고 해서 정중히 거절했고 '여기는 상가집이니 죄송하다'고 했다" 또 홍석천은 "자리에 한참을 있었는데 그분이 계속 왔다 갔다 하셔서 다른 분들께 '저분은 누구신가요?' 하고 물었더니 '고 구하라의 어머니다' 라고 해서 그때 처음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장례식 당시 분위기가 심상찮았다고 떠올렸다.
홍석천은 "벌써부터 고 구하라 어머니라는 분이 재산 관련 이야기를 하시고 목소리를 내시고 하셔서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걱정스럽다' 는 이야기들을 첫날 당일날부터 빈소에서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에 있는 가족들과 가까운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텐데 다들 밖에서 그런 걱정스러운 이야기들을 했다"고 다시 한번 말했다.
'구하라법' 개정 청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 됐다. (대한민국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뉴스1
'구하라법' 개정 청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 됐다. (대한민국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뉴스1

한편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씨는 친모의 재산 분할 요구와 관련한 입장을 계속 내고 있다.

구호인씨는 "하라가 살아있는 동안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던 친모 측이 이처럼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호소하며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을 청구했다.

또한 지난 3월 18일 '직계존속 또는 직계비속에 대한 부양의무를 현저히 해태한 경우도 상속결격사유로 추가하고, 기여분 인정 요건을 완화하는 민법 개정에 관한 청원' 이른바 '구하라법' 개정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이달 3일 10만명의 동의를 받고 요건을 충적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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