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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장민♥강수연, 첫 만남→혼인 신고까지…"큰일 볼 때도 함께" 깜짝(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4-14 21:49 송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장민, 강수연이 '비디오스타'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비스')에서는 스페인 출신 모델 장민, 트레이너 출신 인플루언서 강수연 부부 그리고 개그우먼 홍현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은 '본격 염장질' 방송으로 웃음을 안겼다.
장민, 강수연은 녹화 내내 꽁냥꽁냥 거리는 모습으로 MC들의 질투를 샀다. 홍현희는 "영원했으면 좋겠다"며 이를 악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너무도 붙어있는 이 커플에게 "원샷이 안 잡힌다"면서 조금 떨어져 앉을 것을 권유해 놀라움을 주기도.

이날 장민은 "'비스'에서 꼭 사랑하는 사람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강수연은 다른 방송 출연은 거절했었다며 "(장민을) 옆에서 잘 내조하고 싶어서 같이 나왔다. 사실 긴장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 두 사람은 깜짝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수연은 "저희는 지금 동거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장민과 강수연은 "1년째 동거하고 있다. 근데 커플 아니고 부부다. 결혼식은 안 했지만 혼인신고 먼저 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첫 만남은 카페였다고. 강수연은 "친언니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끔 놀러가는데 뜨거운 시선이 느껴지더라"고 회상했다. 장민은 강수연을 보자마자 반했고, 카페 SNS 팔로워를 다 뒤져 강수연을 찾아냈다고 얘기했다. 강수연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내게 됐다는 것.
강수연은 "사실 알고 있었다. 조만간 연락이 오겠구나"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왜 이렇게 잘생긴 외국인이 날 좋아할까 싶어서 일부러 관심없는 척했다"고 말했다. 장민은 "힘들었다. 관심을 많이 보였는데 아예 관심을 안 주더라. 너무 힘들어서 말했다. 넌 지금 날 안 좋아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100% 날 사랑하게 될 거야 했었다"고 회상했다.

강수연은 '밀당'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남자를 사로잡는 꿀팁이 있다. 집중해야 한다.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수연은 "첫 번째로 눈을 1초 이상 마주치지 않는 거다. 예쁜 부분이 보이게 앉아있고, 1초 눈을 마주치고 다른 데 보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락은 1060 법칙으로 하면 된다. 일상적인 연락은 10분만에 대답하고 중요한 내용이 있을 때는 1시간 후에 답장한다"고 설명을 더했다. MC들은 "여기는 다 계획이 있었다", "철저히 계획이다"며 놀라워했다.

이들 부부는 큰일을 볼 때도 함께한다고 고백,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민은 먼저 샤워 얘기를 꺼냈다. "아내가 샤워할 때도 문을 열고 들어간다. 사이가 좋아지고 싶어서 다 공유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수연은 "너무 불편했고 화도 냈었다. 근데 익숙해지고 편해졌다. 예전에는 조마조마 해서 문을 잡고 씻었다. 이제는 다 공유해서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특히 장민은 "저는 큰일 볼 때 얘기하는 거 좋아한다. 문 열고 일을 보면서 얘기를 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강수연은 "문을 열어놓고 하면 제가 무릎 위에 앉는다"고 고백해 듣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산다라박은 "그게 나오냐"며 놀라워했다. 강수연은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서 일 볼 때도 붙어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강수연의 특기는 장민의 누드화 그리기라고. 강수연은 "스페인에 있는 누드비치에 갔을 때 서로 다 벗고 사진을 찍어줬었다. 그걸로 그림도 그렸다"며 "집 현관 앞에 저 사진을 걸어놓는다. 자신감이 넘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한편 이날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1년 반만에 '비디오스타'에 재출연 했다. 홍현희는 "그때 제이쓴이 너무 재미있게 해서 그 뒤로 우리가 방송이 많이 들어온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이쓴 역시 "'비디오스타' 덕분에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들어가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법도 공개했다. 그는 "사랑받는 여자보다 기억에 남는 여자가 되는 거였다. 애교보다 저는 같이 있다가도 '야! 뭘 봐!' 했다. 이러면 이 여자가 왜 이럴까 한다"고 꿀팁(?)을 전수해 웃음을 샀다. 이에 제이쓴은 "처음에는 살짝 인격이 두 개가 있나 싶었다. 화를 못 참나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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