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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문닫을때 나오는 노래' 딕훼밀리 서성원, LA서 코로나19로 사망

70년대 인기밴드 '딕훼밀리' 드러머…업소 영업종료때 나오는 '또 만나요'로 유명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4-14 08:38 송고 | 2020-04-14 13:43 최종수정
위일청 유튜브 캡처 © 뉴스1
위일청 유튜브 캡처 © 뉴스1

70년대 인기 밴드 딕훼밀리(서생원 가족) 출신 드러머 서성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했다.

가수 위일청은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서성원이 오늘 미국 LA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사망 소식을 알렸다.
위일청은 "인생이라는 말이 이렇게 가슴에 진하게 닿는 날이 저한테도 이제 하나씩 생기기 시작한다"며 "고인이 되신 서성원 형님에게 그리움을 전하며 이제부터는 하나님 곁에서 함께하기를 기도한다"고 고인의 사망을 애도했다.

서성원은 지난 1970년대 초반 그룹사운드 딕훼밀리 드러머로 데뷔했으며 '나는 못난이', '흰구름 먹구름', '또 만나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1980년 1기는 해체됐고, 서성원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 그곳에서 지냈다.

노래 '또 만나요'는 유흥업소들이 문 닫을 때 울려 퍼지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라는 가사로 유명한 곡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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