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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컷] '더킹' 정은채의 두 얼굴, 최연소·최초 여성총리 변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4-13 08:56 송고
SBS '더킹' 제공© 뉴스1
SBS '더킹' 제공© 뉴스1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정은채가 대한제국 최연소, 최초 여성 총리의 이중적인 모습을 공개, 긴장감을 높인다.

13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는 총리 구서령으로 변신한 정은채의 사진을 공개했다.
'더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16부작 판타지 로맨스다.

정은채는 지적인 외모와 유려한 언변, 진보적인 정책까지 더해져 정계에 입문한 지 7년 만에 대한제국 총리에 당선된, 대한제국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총리 구서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관련되면서 극의 텐션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은채가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극중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정은채 분)이 '민심 사냥'을 위해 수산시장에 나선 장면. 경호원을 대동하고 수산시장을 찾은 구서령은 사람들이 반겨주며 환호하자 우아한 미소를 날리면서 인사를 건네는, 소탈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장소에 들어서자 서슬 퍼런 표정을 지으면서 정색, 숨겨졌던 공격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것. 과연 인정받는 대한제국 총리의 남다른 정치적 클래스를 장착한 구서령이 이렇게 돌변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장면은 지난해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수산시장에서 촬영됐다. 부산 출신인 정은채는 부산에서 진행된 촬영에 각별한 기운을 받은 듯 활기찬 모습으로 등장했던 상태. 시종일관 설레는 표정으로 현장에 생기를 더하던 정은채는 촬영이 시작되자 해맑고 환한 미소부터 도도하고 까칠한 모습까지 냉온탕을 오가는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의 반전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정은채는 끝을 모르는 변신의 여왕이다"라는 말과 함께 "구서령 역을 통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게 될 정은채의 열연을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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