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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임신부 2명 코로나19로 인해 사망

(서울=뉴스1) | 2020-04-10 11:10 송고
멕시코 톨루카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 AFP=뉴스1
멕시코 톨루카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 AFP=뉴스1

임신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하는 첫 사례가 멕시코에서 나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다르면 휴고 로페스-가텔 멕시코 보건부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임신부가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텔 차관은 "두 임신부 가운데 1명은 사망하기 전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며 "이 아기도 현재 호흡기질환 증세를 보이고 연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망한 두 임신부는 모두 임상적으로 비만이었으며 한 명은 고혈압을, 다른 한 명은 당뇨를 앓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멕시코에서는 당뇨와 비만율이 높아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합병증 유발요인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멕시코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 내 확진자는 3441명이고 이 가운데 194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260명, 사망자가 20명 늘어난 수치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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