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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104번 확진자, 유증상 상태로 부산서 식당 등 이용…21명 접촉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2020-04-08 16:00 송고 | 2020-04-08 16:01 최종수정
부산시는 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브리핑에서
부산시는 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브리핑에서 "천안 104번 확진자가 유증상 상태로 부산, 양산 지역의 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News1 DB

천안 104번 확진자(26·여)가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이후 부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브리핑에서 "천안 104번 확진자가 유증상 상태로 부산, 양산 지역의 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주민등록 주소지는 부산으로 돼 있지만, 실제 거주는 주로 경기도 용인에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소 의료기관은 천안에 있는 단국대병원을 이용했다고 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이 여성이 부산에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부산지방경찰청에 GPS 추적을 의뢰했다. 또 접촉자로 파악된 2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천안 104번 확진자는 평소에도 경기도와 부산, 충남 천안시 등을 오고간 것으로 파악돼, 어느 지역에서 감염이 이뤄졌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천안시와 함께 정확한 동선과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천안 104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단국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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