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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갑 통합당 강세창, 與 오영환 고발…"초등학교 어디 나왔나?"

강세창 "허위 사실의 학력 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오영환 "의정부서초 1~2학년 다닌 후 부산서 졸업"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020-03-18 21:39 송고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예비후보(왼쪽), 미래통합당 강세창 예비후보(오른쪽) © 뉴스1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예비후보(왼쪽), 미래통합당 강세창 예비후보(오른쪽) © 뉴스1

4·15 총선 빅매치 지역구로 급부상한 경기 의정부갑의 미래통합당 강세창 예비후보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예비후보를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강 예비후보측은 "오 예비후보는 의정부와 부산 중 어디서 초등학교를 나왔다는 것인가. A언론을 통해서는 '의정부 서초초등학교를 나왔고'라고 인터뷰했고, B언론을 통해서는 '부산 북구에서 초중고를 모두 나왔다'고 인터뷰했다"면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정부시에는 '의정부 서초초등학교'는 없지만 '의정부서초등학교'는 있다.

오 예비후보는 1994년 부산 백산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1~2학년을 의정부서초등학교에서 다닌 뒤 부산으로 이사·전학 갔다"면서 "언론 인터뷰에 의정부서초등학교를 '나왔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다녔다'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고발이다. 왜냐면 기사가 오보인데 (고발인측은) 해당 언론사에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고발한 것이다. 해당 언론사에는 정정을 요청해서 문제시되는 부분을 수정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해프닝이지만 내가 의정부에 연고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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