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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직원 1명 추가 확진 누계 28명…자가격리 중 발현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20-03-17 22:38 송고 | 2020-03-17 23:08 최종수정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News1 장수영 기자

해양수산부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았다.

17일 해수부에 따르면 수산정책실 소속 직원 1명이 이날 유사증세가 있어 세종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은 후 최종 양성으로 판정 받았다. 이 직원은 10일 감염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 받았으나,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2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 발병원인은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 중이다.
앞서 해수부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10일부터 13일까지 본부 직원을 비롯해 파견직, 공무직, 용역직 포함 795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실시해,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해수부 내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본부 직원만 291명에 이른다. 자가격리 기간은 3월말까지 순차적이며, 이 기간 중에 발현증세가 나타날 경우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자가격리자 중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관급으로는 처음으로 문성혁 장관도 포함됐다.
문 장관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같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 직원은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사실을 보고받은 문장관은 이날 관할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문 장관은 관사에 머물며 외부와의 접촉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종시 보건당국으로부터 16일 오후 9시10분쯤 공식적인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문 장관은 11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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