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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재고' 알림 서비스 접속 '원활'…접속자 '급증'

'마스크 알리미', 접속자 50만명에서 80만명으로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20-03-12 15:35 송고
'마스크 알리미'사이트(캡처)© 뉴스1
'마스크 알리미'사이트(캡처)© 뉴스1

마스크 판매 현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들이 전날 '먹통' 논란을 딛고 12일 정상 운영되고 있다. 관련 서비스를 찾는 이용자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한 김준태씨(23)는 이날 "평소 약 50만명 정도가 사이트에 방문했었는데 11일 하루 80만명이 사이트를 찾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 알리미'를 개발한 김씨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자 학우 3명·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와 함께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개발해 지난 3일 부터 운영 중이다. 이 사이트는 현재 동시접속자 수가 1만여명으로, 최대 10만여명이 동시 접속할 수 서버를 구축했다고 김씨는 설명한다.

김씨는 "민간 사이트는 어떤 식으로 서버를 관리하느냐에 따라 받는 영향이 다르다"라며 "'마스크 알리미'의 경우 과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중으로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스크의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사이트와 앱을 찾은 사람은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찾아줌' 사이트·앱을 운영 중인 문정민양(김해 경운중 3학년)은 "어제 하루 1만3000명 정도가 방문했다"라며 "코로나19의 현황을 알려주는 '유바이러스' 사이트 접속자 수에 비해 1만명 정도가 더 찾았다"라고 했다.

전날 마스크 재고 현황 사이트·앱 등은 접속자 폭주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서버 과부하를 이유로 한때 먹통이 됐었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은 당초 우정사업본부에서는 개별 우체국당 한 개 컴퓨터만 중복구매 확인 서버에 접속하도록 안내했지만, 일부 우체국에서 여러 대의 컴퓨터를 통해 동시에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아직 개인 구매 확인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농협·하나로마트의 정보 공개를 원활히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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