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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통합당 양금희 후보캠프 이차수 선거사무장 코로나19로 숨져(종합)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0-03-10 13:42 송고 | 2020-03-10 16:03 최종수정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는 10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고 근무교대 준비를 하고 있다. 2020.3.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는 10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고 근무교대 준비를 하고 있다. 2020.3.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미래통합당 양금희 예비후보의 선거캠프 이차수(63·전 대구 북구의회 의장) 선거사무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졌다.

10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무장은 전날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사무장은 지난 7일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사후 재검사에서 확진 판명된 사례다.

음성 판정이 나와 외부 활동을 한 이 사무장은 9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이날 오전 10시49분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 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 숨졌다.

사망 후인 1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으며, 20년 전 교통사고로 폐 손상을 입은 것 외에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무장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양 예비후보 등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10일 중 모두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양 후보는 현재 자택에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양 후보 측은 이날 이 사무장 사망과 관련된 입장문을 내고 "돌아가신 분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고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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