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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1주일 만에 추가 확진자 발생…母子 양성 판정

유럽 다니고 20일 귀국…신천지와 관련 없어
확진 환자 11명 중 3명 음성 판정 후 퇴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020-03-02 08:56 송고
지난 28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북구보건소 인근 효죽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지나가기)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직원이 검체 채취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0.2.28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지난 28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북구보건소 인근 효죽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지나가기)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직원이 검체 채취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0.2.28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에서 1주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지역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8명이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남구 양림동에 거주하는 A씨(48·여)와 아들 B씨(21)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1일 오후 11시20분쯤 병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이후 자가에 머물렀던 이들 모자는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이송됐다.

남구는 이들의 주거지를 방역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보건당국은 B씨가 지난달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20일 귀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3일 9번째 확진 환자(31·여) 이후 7일 만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신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들의 친구와 배우자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 중 초등학교 교사이자 589번 확진 환자는 지난달 27일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 자가격리 중이다. 2월 초 확진 판정을 받은 16·18번은 완치돼 퇴원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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