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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병사 아내도 코로나19 확진…미군 관련 4번째 사례

"확진 전 격리 조치됐기 때문에 역학조사 불필요…미군병원으로 이송"
주한미군, 25일 한반도 전역 위기단계 '높음(High)'으로 높여 유지중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20-02-29 14:57 송고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0일 대구 남구 캠프워커에서 미군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 주한미군 대구 기지가 필수 임무자를 제외하고 사실상 '셧다운' 조치를 취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전날 지휘관 서신을 통해 필수 임무자를 제외하고 대구 기지로의 이동과 기지 밖 외출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 대구 기지의 거리는 불과 2㎞거리에 불과하다. 2020.2.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0일 대구 남구 캠프워커에서 미군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 주한미군 대구 기지가 필수 임무자를 제외하고 사실상 '셧다운' 조치를 취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전날 지휘관 서신을 통해 필수 임무자를 제외하고 대구 기지로의 이동과 기지 밖 외출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 대구 기지의 거리는 불과 2㎞거리에 불과하다. 2020.2.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주한미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네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9일 "최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주한미군의 배우자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주한미군과 관련한 네 번째"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주한미군 측은 지난 26일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캠프 캐럴에서 복무하는 23세 남성 미군병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번 확진자는 이 병사의 아내다.

이날 주한미군 측은 네 번째 확진자는 남편의 양성 반응에 다라 지난 26일부터 자가 격리 상태에 있었으며, 현재 미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의료진은 이 확진자가 확진 전 격리 조치돼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역학조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주한미군 측은 전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19일 한반도 전체에 대한 위기 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였으며 지난 25일에는 '높음(High)'으로 다시 높여 이를 유지하고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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