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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내년 하반기, 석유시장 수급 빡빡해질 것"

(오슬로 로이터=뉴스1) 정혜민 기자 | 2017-11-28 20:05 송고 | 2017-11-28 20:07 최종수정
석유 수요가 호조를 지속하고 주요 산유국들이 현 정책을 유지한다면 내년 하반기를 향하면서 석유시장 수급이 빡빡해질 것이라고 파티 비롤 수석 국제에너지기구(IEA) 이코노미스트가 28일 진단했다.

비롤은 "수요가 강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생산국들이 자신들의 정책을 고수한다면 시장 수급이 빡빡해질 것으로 본다. 나는 내년 하반기로 향해 가면서 이런 현상이 언젠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원유 감산 연장을 결정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30일 열린다. 그러나 석유 시장 재조정을 이루려는 OPEC 회원국들의 노력이 세계 석유 공급 부족을 유발해 추가 유가 랠리를 일으키는 등 오버 슈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떠오르는 상황이다.

비롤은 "OPEC 회원국들이 무엇을 할지는 OPEC 회원국들에 달렸다. 그러나 IEA는 석유 시장이 이미 재조정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므로 60달러를 웃도는 현재 유가는 대부분의 석유 투자가 수익을 내는 좋은 가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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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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