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절도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씨(60·무직)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중순께 서울 강남구의 한 주차장에서 필로톤 0.075g를 투약한 혐의다.경찰이 잡고보니 김씨는 지난해 11월께부터 올해 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광주광역시, 전남 광양, 곡성 일대 빈집 등을 돌며 수백만원을 훔치고 종적을 감췄던 절도수배자였다.
김씨는 광주북부경찰서, 광양경찰서, 곡성경찰서 등 3개署에서 절도 혐의로 지명수배되자 올초 전국을 떠돌아다니면서 도피생활했다.
김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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