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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여행] 빨갛게 익은 새우의 유혹 ‘가을 대하축제’

전국 대하축제 TOP4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6-10-05 14:50 송고 | 2016-12-16 09:59 최종수정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미식(美食)이다. 해당 지역의 문화를 잘 이해하기 위해선 음식만큼 좋은 것이 없다. 자연환경이나 사회 환경 또는 전반적인 생활양식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여행은 성공한 거다. 음식과 그리고 여행이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른바 ‘수요미식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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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요미식여행은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누구나 사랑하는 해산물 새우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전국에서 열리는 대하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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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는 구워도 튀겨도 삶아도 그냥 먹어도 맛있다.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로 전국에는 대하 축제로 시끌벅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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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에선 오는 30일까지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린다. 남당항은 서해안에서 이름난 미(味)항이자 꽃게, 새조개, 주꾸미 등 어종이 풍부한 청정어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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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열리는 남당한 대하축제는 1907년부터 개최된 우리나라 대하축제이다.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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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동안 싱싱한 생새우, 고소한 소금구이, 바삭한 대하튀김, 짭조름한 대하장까지 맛볼 수 있다. 먹을 것만 있는 것도 아니다. 대하와 조개잡기, 대하까기, 풍어제, 어선퍼레이드까지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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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에 또 다른 대하축제는 보령 무창포항에서 열린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보령의 대표 명소이다. 조수간만으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1.5km의 길이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아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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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십여 척의 소형 어선들이 대하잡이에 나서 하루 50~100kg정도의 대하를 어획한다. 관광객들은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대하를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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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대하축제는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맨손으로 대하잡기를 비롯해 바지락 잡기, 대하 전어 먹거리 장터, 신비의 바닷길 체험, 수시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신이 절로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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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시 충청남도다. 안면도에도 대하축제가 열린다.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은 전국 최대의 자연산 대하 집산지이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하 축제가 열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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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서 수확된 대하는 담백한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태안국 연근해에서 잡히는 어종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대하량은 충남지역 대하 어획량의 80%정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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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및 축하공연, 불꽃놀이, 맨손 대하·물고기 잡기, 갯벌체험과 관광객 장기자랑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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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열리는 대하축제로는 인천 소래포구 축제가 있다.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소래포구에는 100여 곳의 노천 횟집이 운영되고 있다. 젓갈 백화점이라 불릴만큼 멸치를 비롯해 꼴뚜기, 밴대잉, 게젓 등 각종 젓갈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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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지난 2일 막을 내린 소래포구에선 축제는 행사기간 동안 대하뿐만 아니라 소래포구의 특산물 홍보를 위한 각종 젓갈과 지역 농수산물의 할인판매가 열린다. 깜짝 경매행사, 어죽 시식회 등의 특별 이벤트도 만날 수 있으니 내년을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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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말,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오감을 자극하는 대하 축제로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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