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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리, 해킹사고 입장 발표…"취약성 제거"

(서울=뉴스1) 박현준 기자 | 2015-08-13 19:25 송고 | 2015-08-13 19:41 최종수정
하우리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의 PC가 해킹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진=하우리 홈페이지)© News1
하우리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의 PC가 해킹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진=하우리 홈페이지)© News1

보안업체 하우리가 직원의 PC가 해킹받은 것에 대해 제품 취약성을 확인하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취약성을 제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은 하우리 직원의 업무용 PC 1대가 해킹된 사실을 지난 3월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해당 PC에서 유출된 문서가 하우리가 2011년 국방부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한 백신사업 입찰제안서가 포함되면서 국방부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4월 국방부에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하우리는 "유출된 문서는 적용된 적이 없는 단순 입찰제안서로 국방부로부터 영향성 없음을 재확인 받음으로써 일단락 됐다"고 밝혔다.

하우리 김의탁 연구소장은 "지난 4월 사이버안전국에 해당 직원의 하드디스크 이미지를 제공하고 전사에 대한 보안점검 및 사용 장비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했다"며 "추가 감염 및 피해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경찰이 2014년부터 수사 중이었던 B 대학병원에서 하우리 백신관리 제품의 취약성이 확인됨에 따라 4월9일 제품 취약성을 즉시 제거 및 업데이트했다"며 "경찰청과 하우리는 공동으로 고객사의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3개월간 전수 조사 및 모니터링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우리는 사업부와 연구소 간의 망분리 및 연구소 내의 개발망과 인터넷망을 완전히 분리해 사용한다"며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함으로써 추가 사고 및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p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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