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이 김미숙과 조한철이 만나는 자리에 나타났다.
4일 밤 10시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 연출 이대영 김민식) 33회에서는 김도신(조한철 분)과 만나는 마희라(김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4일 밤 10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33회가 방송됐다. © 뉴스1스포츠 / MBC ´여왕의 꽃´ 캡처 |
이때 레나정(김성령 분)이 등장했고 "그 대답 제가 해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 제 뒷조사 하신다더니 저런 양아치를 만나냐. 고등학교 때까지 저와 동거했다더냐"고 말했다.
마희라는 "증명할 사진까지 보여주던데 이렇게 다정하게 사진까지 찍어놓고 설마 모른다고 하지 않겠지"라고 비아냥댔고 레나정은 "물론 잘 안다. 같이 산 것도 맞고. 장소가 보육원이었다. 저 보육원에서 자랐다. 결혼 전에 그이한테도 말했다"고 응수했다. 이에 마희라는 깜짝 놀라며 김도신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고 김도신은 "아 보육원에서라는 걸 깜빡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레나정은 "어릴 때부터 끊임 없이 저한테 치근덕거렸다"고 털어놨다.
레나정은 이어 "엄마가 보육원 원장이라는 이유 때문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며 "오죽했으면 고등학교 졸업식도 못 가고 도망쳤겠냐"고 소리쳤고, 마희라는 "내가 실수한 것 같네"라며 사진을 찢어 김도신 얼굴에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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