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춘천국제레저대회…나이 잊은 고령 참가자들 '화제'

(춘천=뉴스1) 황준 기자 | 2014-08-31 18:00 송고
2014춘천국제레저대회 패러글라이딩 참가자가 31일 대룡산 활공장을 떠나 하늘을 날고 있다. (사진제공=춘천시) 2014.8.31/뉴스1  © News1
2014춘천국제레저대회 패러글라이딩 참가자가 31일 대룡산 활공장을 떠나 하늘을 날고 있다. (사진제공=춘천시) 2014.8.31/뉴스1  © News1

2014춘천국제레저대회에 참가한 고령의 선수들이 화제다.

이번 대회 최고령자 현시천씨(85·부산시)는 31일 강원 춘천 대룡산 활공경기장에 열린 패러글라이딩 경기에 참가해 성공적인 비행을 선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현씨는 비행경력 18년의 베테랑으로 그동안 여러 대회에 참가했으나 춘천레저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직업군인 시절 춘천 부대에서 오래 근무해 지리에 밝다고 춘천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현씨는 비행 후 "활공장 시설과 바람, 풍광 등 여건이 좋다"며 "대회에 참가한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춘천국제레저대회 참가한 문흥주씨 (사진제공=춘천시) 2014.8.31/뉴스1  © News1
2014춘천국제레저대회 참가한 문흥주씨 (사진제공=춘천시) 2014.8.31/뉴스1  © News1

이번 대회 두번째 고령자는 동호인 테니스 80대부 전국 랭킹 1위 문흥주씨(84·경기 고양시)다.
문씨는 올해 소양강배테니스대회 80대부에 참가해 준우승을 한 것 외에도 전국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유명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80대부가 없어 70대부에 참가해 10살가량 어린 선수들과 경기를 겨뤘다.

문씨는 "지금까지 테니스를 칠 수 있는 건강비결은 꾸준한 식생활 관리와 테니스 그리고 금주"라고 밝혔다.

전세계 50개국 1만6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2014춘천국제레저대회는 9월2일까지 열린다.


hjfpah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