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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농성 16명 경찰에 고발

(부산ㆍ경남=뉴스1) 강진권 기자 | 2013-04-11 04:49 송고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요구하며 도청 현관 농성을 벌이는 민주통합당 장영달 경남도당위원장과 도의원, 의료노조 간부 등 16명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발했다.

11일 경남도와 창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남도는 도청 현관 앞에서 야전침대를 펴고 농성하는 장 위원장, 단식농성 중인 석 의원과 보건의료노조 안외택 울산경남 본부장 등을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창원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피고발인은 장 위원장과 도당 당직자 2명, 석 의원과 여영국·김경숙 도의원, 안 본부장과 노조원 9명 등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장 위원장과 석 의원 등이 도청 중앙 현관을 불법 점거해 불가피하게 고발하게 됐다"며 "불법 점거 전례를 남기지 않기 위한 조치였고, 해당자는 예외를 둘 수 없다는 차원에서 모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4일부터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요구하며 당직자 2명과 노숙 농성하고 있다.석 의원 등 민주개혁연대 소속 대표단 3명도 지난 2일부터 단식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다.안 본부장 등도 지난달 27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창원중부서는 12일과 15일 석 의원과 여 의원에게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jk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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