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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尹·전공의 만남, 의미 있다…전공의·학생과 한목소리 내는 중"

총선 직후 전의교협·대전협·의대협과 합동 기자회견 예정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24-04-07 18:27 송고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7차 회의에 앞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4.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7차 회의에 앞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4.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제7차 회의를 연 뒤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은 의미있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의협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3시간 가량 회의를 가진 후 김성근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박 비대위원장이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과의 만남 내용을 설명했는지에 대해 "오늘 회의에서 박단 위원장과 대통령의 만남에 관한 내용을 간단히 들었다"며 "전공의들이 지난 2월 20일 발표했던 성명서 내용과, 그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렸다고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10일 총선 이후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합동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의협 비대위가 중심에 있고 다른 의사·의료계 단체들이 함께 움직인다는 점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또 "정부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00명 증원 관련 교육 등의 프로세스를 중단해주기를 바란다"며 "그런 진정성이 보여야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제자리로 복귀할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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