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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종합병원’ 중앙투자심사 3개월→40일…조기개원 파란불

‘패스트트랙 추진’ 사업 포함, 7월까지 타당성 조사 실시
서산 오토밸리산단 이차전지 공장 증설 ‘투자규제 개선’ 사업에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2024-03-28 16:19 송고
충남도청 전경. /뉴스1
충남도청 전경. /뉴스1

충남도는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 방안’에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이 ‘패스트트랙 추진’ 사업으로, 서산 오토밸리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공장 증설이 ‘투자 관련 규제 개선’ 사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중앙투자심사 기간을 3개월에서 4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도 오는 7월까지 조기 이행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에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설립 지방재정 타당성 조사·중투 면제, 기간 단축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지역 균형발전과 충남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민간 자본과 지방비로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중투가 사업을 지연시키고 ‘지방시대’를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명지의료재단이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2807억4100만 원을 투입해 3만 4214㎡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 1625㎡, 11층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병상은 급성기와 회복기 506병상, 중환자실 50병상 규모다.

진료과는 감염내과,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치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26개다.

심뇌혈관센터와 소화기센터, 유방갑상선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5개 센터도 마련한다. 인력은 전문의 80명, 간호직 473명, 기타직 378명 등 931명이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현재 국비가 포함되지 않은 500억 원 이상 사업은 행안부로부터 6개월 이상 타당성 조사와 3개월 가량의 중투를 받아야 한다”며 “이번 단축 결정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개원을 3년 앞당기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 오토밸리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공장 증설도 투자 관련 규제가 개선되면서 앞으로 민간자본 유치와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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