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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 날아와 앞 유리 '박살', 사람 맞았으면 죽었다" 차주 하소연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4-03-28 09:36 송고
(보배드림 갈무리)
(보배드림 갈무리)

정차 중인 차에 골프공이 날아와 앞 유리가 박살 난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정차 중에 골프공 날아와서 앞유리 깨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차주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시흥시 모 골프연습장 옆에서 일을 보기 위해 잠시 정차했다 출발하려는 찰나 날아오는 골프공에 차량 앞 유리가 깨지는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제 차량만 피해를 보아서 다행이다. 차 유리가 깨질 정도의 세기로 지나가고 계시던 분이 맞았으면 중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진짜 위험한 장면이었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이런 위험천만했던 상황 직후에도 버젓이 영업하고 계셨다"고 밝히며 "25일 오후 12시 10분쯤 골프연습장 카운터에 계신 여직원분께 보수공사 했냐고 물어보니 전문 인력이 아닌, 그냥 사람들이 보수했다고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 발생 지역은 편의점 및 식당, 숙박업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구청에 민원 넣어라",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았다", "사람이 다쳐야 개선되려나", "차 유리가 저 정도면 사람이 맞았으면 큰일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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