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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국회의원 평균 34억원…국힘 58억·민주당 20억

고액 자산가 1~3위 국힘…안철수 1401억·박덕흠 562억·전봉민 395억
민주당에선 박정 340억으로 가장 많아…무소속에선 이수진 42억원

(서울=뉴스1) 정당팀 | 2024-03-28 00:00 송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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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291명의 평균 자산은 34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미래, 국민의힘, 개혁신당,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순으로 평균 자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2023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국회의원 평균 자산은 34억344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회의원은 총 297명이며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이 중 291명이다. 공개목록 기준 시점 이후에 국회에 입성했거나 국무위원직을 수행해 이미 재산공개를 한 이들은 제외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100명) 평균 자산은 59억9220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10명) 평균 자산은 84억9677만원으로 원내 정당 가운데 가장 평균 자산이 높았다. 258억원의 자산을 가진 이주환 국민의미래 의원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두 당을 합친 평균 자산은 58억1471만원이다.

더불어민주당(142명) 평균 자산은 20억8734만2000원이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4명)의 평균 자산은 12억613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두 당을 합친 평균 자산은 20억1321만9000원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계열 의원들의 평균 자산은 1억4000만원가량 늘었다. 반면 민주당 계열 의원들은 약 1억1000만원 감소했다.

새로운미래(5명) 평균 자산은 9억2499만8000원, 녹색정의당(4명)은 6억998만9000원이었다. 개혁신당(4명)은 48억4989만3000원으로 원내 정당 가운데 평균 자산이 세 번째로 높았다.

황보승희 자유통일당 의원은 8억2280만2000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12억6858만3000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7억7393만3000원의 자산을 신고했다. 이 정당은 모두 소속 의원이 1명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포함한 9명의 무소속 의원들의 평균 자산은 17억8339만2000원이었다.

국회의원 재산 신고 1~3위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차지했다. 안철수 의원 1401억3548만5000원(53억원 증가), 박덕흠 의원 562억8297만4000원(36억원 증가), 전봉민 의원 395억5949만6000원(163억원 감소) 순이었다.

민주당 계열에선 박정어학원 CEO를 지낸 박정 의원 재산이 340억5035만7000원(165억원 감소)으로 자산이 가장 많았고, 홍익표 의원 83억4041만원(약 5000만원 증가), 김홍걸 의원 78억9567만원(8억원 감소) 순으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14억691만4000의 자산을 신고했으며, 새로운미래에선 홍영표(14억5043만7000원)·오영환(10억944만8000원) 의원이 10억원이 넘는 자산을 신고했다.

개혁신당에선 양정숙 의원은 93억2834만9000원, 조응천 의원은 46억1493만2000원, 양향자 의원은 39억5982만8000원, 이원욱 의원은 14억964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의원 중에서는 이수진 의원이 42억4656만9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30억3558만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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