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군립 치매전담 요양원 전경 (영동군 제공) /뉴스1

충북 영동군에 군립 치매전담 요양원이 문을 열었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영동읍 설계리 일원 전체면적 2783㎡(지상 3층) 규모로 치매전담 요양원을 건립했다. 2021년 11월 착공한 뒤 2년여만에 문을 열었다. 1층 주야간보호시설은 40명의 노인이 입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2~3층은 노인요양원으로 △1인실 6실 △2인실 1실 △3인실 6실 △4인실 11실 등 총 24실을 갖춰 70명의 노인들이 입소한다.

각층에는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입소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건물 옥상까지 승강기를 연장 운영하고 옥상을 휴식과 산책 등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한다.

사회복지법인 수가성재단에서 2028년까지 이 시설을 위탁 운영한다. 이 시설 입소대상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2등급~5등급) 수급자다.

군 관계자는 "문을 연 치매전담 요양원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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