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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친절한 택시' 서울 택시 불편 민원건수 1년만에 20% 줄었다

2023년도 택시 민원 현황 분석…불친절 등 관리 강화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4-01-10 11:15 송고
(자료사진)  2023.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자료사진)  2023.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시는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시민불편 민원 접수가 1년만에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가 택시 서비스 현황 파악을 위해 '2023년도 택시 불편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택시 민원 건수는 835건으로 같은해 1월 1037건과 비교해 19.5% 줄었다.
전년과 비교할 경우, 지난해 택시 민원 건수는 1만1642건으로 전년 1만3295건에서 1653건이 줄어 12% 감소했다. 특히 지속적인 서비스 관리 등을 통해 불친절 민원건수는 3026건으로 전년 대비 864건 줄었다. 

시는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 그동안 △불친절 택시 행위 근절 관리 △택시 업계 서비스 개선 대시민 캠페인 △차내 등 환경 관리 △제도 개선 건의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불친절 행위 개선을 위해 누적 신고 종사자에 대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불친절 신고 누적 3회 이상 개인택시 및 신고 누적 10회 이상 택시 회사에 대해서는 통신비 지원을 중단하는 등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식이 강화돼 승차 거부 및 부당요금 등 불친절 민원들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등 업계에서도 대시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며 자체적인 노력도 추진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또 승객 입장에서 탑승 환경 역시 중요한 만큼 업계에서는 차량 점검 및 시설에 대한 관리도 실시해왔다. 청결 상태 및 시설 점검뿐만 아니라 폭설 등 겨울철 상황에 맞춰 안전 점검도 시행하였으며, 편리하고 깨끗한 택시 환경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년 간 업계와 함께 택시 서비스 개선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증가하는 택시 수요에도 민원건수가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편리한 택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해 시민 만족을 높이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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