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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손상연 "시열의 사랑 보여주려는 연기 고민도 행복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3-12-26 13:45 송고 | 2023-12-26 18:12 최종수정
배우 손상연 / 어썸이엔티 제공
배우 손상연 / 어썸이엔티 제공
배우 손상연이 '혼례대첩'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연출 황승기 김수진) 16회에서는 계획된 짝은 아니었지만 확실한 연분이었던 이시열(손상연 분)과 맹두리(박지원 분)가 혼인하며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박력 있는 연하남의 매력부터 질투에 빠진 선비의 귀여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극중 심정우(로운 분)와 정순덕(조이현 분) 커플 못지않게 시청자들의 응원을 얻었던 이시열 역의 손상연은 종영 후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종영 소감을 남겼다.

손상연은 "우리 드라마 '혼례대첩'을 촬영하는 동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이시열이라는 인물과 두리 아가씨를 향한 시열이의 사랑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마저도 설렜다"면서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혼례대첩과 시열이를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남은 2023년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라는 따뜻한 연말 인사도 함께 전했다.

2016년 영화 '벌새'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손상연은 드라마 '연애미수', '라켓소년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하며 나이대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21년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배드민턴부 주장 방윤담 역을 맡아 특유의 호쾌함으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렇듯 안정적인 연기와 발성, 조각 같은 외모로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잘 그려내 시청자뿐만 아니라 방송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손상연의 차기작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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