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전경.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해마다 줄고있는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적십자 경기지사에 따르면 적십자회비 모금은 최근 5년 간, 적십자 회비를 낸 이력이 있는 기존 회원들에게만 지로용지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매년 지로용지 발송대상 가구가 축소되면서 적십자회비 모금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2023년 적십자회비 실적은 76억원인데 10년 전인 2014년 기준(약 100억원)보다 약 25%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적십자 경기지사는 내년 적십자회비 목표액을 작년 목표액과 같은 약 66억원으로 동결했다.

적십자 경기지사 관계자는 "해마다 지로용지를 보내는 발송대상 가구수가 줄어 모금액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며 "따라서 도민 참여 연말 모금 캠페인인 '2024 경기도 십시일반 캠페인'을 계획하는 등 모금 방식에 변화를 주려는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적십자회비 모금은 매년 12월1일부터 1차 집중모금을 시작으로 실시된다. 모금된 회비는 재난구호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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