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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체스 총리 대행, 코로나19 감염으로 G20 불참

경제·외무장관이 대신 참석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3-09-08 07:24 송고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3.07.2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3.07.2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대행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한다.

7일(현지시간) 산체스 총리 대행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오늘 오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G20 정상회의을 위해 뉴델리로 여행할 수 없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상태가 좋다"며 "경제부 장관 겸 수석부총리, 외무부 장관 등이 스페인을 대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체스 총리 대행 대신 나디아 칼비뇨 경제부 장관 겸 수석부총리와 호세 마누엘 외무부 장관이 G20 정상회의에서 스페인 대표단을 이끈다.

산체스 총리 대행은 총 두 차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25일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회당 대표로 직전 정부를 이끌었던 산체스 총리 대행은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뒤 의회를 해산했다. 당초 연말로 예정돼 있던 총선을 지난 7월로 앞당겨 치르며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다만 이때 치러진 총선에서 새 정부를 구성할 후보를 선출하는 데 실패하며 산체스 총리 대행이 임시로 총리직을 맡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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