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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숙 "지난해 母 장례식 혼자 치렀다"…상실감 고백 [RE: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25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10-26 04:50 송고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새 식구로 합류한 배우 안문숙이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힘들었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가 새 보금자리 포항에서 새로운 식구 안소영, 안문숙을 맞이했다.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안문숙은 지난해 어머니를 떠나보낸 소식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조문객도 많이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했다고. 안문숙은 "평생 잊지 말라고, 하늘 문이 열리는 날 떠나셨다"라고 전했다.

안문숙의 어머니는 안문숙을 뛰어넘는 유쾌한 입담으로 안문숙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했고, 이에 안문숙 모녀는 유독 사이가 돈독했던 모녀 관계로 알려져 있다. 안문숙은 "어머니께서 50대 후반에 간염을 앓았었다, 그전까지는 정말 건강했다, 간 기능 악화로 간경화까지 와 88세에 소천하셨다"라고 부연했다.

세 자매 중 둘째라는 안문숙은 언니와 동생이 호주에 산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해 혼자 장례식을 치렀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족 없이 홀로 장례식을 치렀다는 안문숙은 "정신없이 치르고 나니 다음이 문제였다, 상실감이 컸다"라며 평생 함께했던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털어놨다. 안문숙은 "1년 걸렸다, 이렇게 웃고, 큰소리칠 수 있게 된 게"라고 털어놨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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