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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2명 홍대 앞 난동…술 취해 시민·경찰 폭행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박재하 기자 | 2022-08-02 10:29 송고
서울마포경찰서 모습. 2022.7.7/뉴스1 김동규 기자© news1
서울마포경찰서 모습. 2022.7.7/뉴스1 김동규 기자© news1
술을 마신 상태에서 시민과 경찰을 폭행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40분쯤 홍대 근처 술집 앞에서 한 시민의 가슴을 밀치고 폭행한 혐의로 주한미군 A씨(23)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 헌병대로 넘겨졌으며 관련 조사는 미국 정부 대표의 입회 하에 마포경찰서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새벽 3시쯤에도 홍대입구역 근처의 카페 앞에서 주취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두 명을 폭행한 혐의로 주한미군 B씨(19)가 현행범 체포됐다.

술에 취한 채 길거리에서 자고 있던 B씨는 귀가를 안내한 경찰관들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고 침까지 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증거를 확보해 규정에 따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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