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알래스카 LNG 사업' 내세워 공화 후보 지지 호소
"인류 역사상 누구보다도 알래스카에 많은 것 가져와"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내세워 11월 미 중간선거에 출마하는 공화당의 알래스카 연방 상·하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래스카에서 재선을 노리는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 "나는 인류 역사상 누구보다도 알래스카에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고 주장했다.
알래스카의 닉 베기치 공화당 하원의원에 대해서도 전폭 지지를 표명하며 "닉 베기치는 우리가 알래스카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후보를 지지하는 각각의 영상에서 "알래스카는 내게 매우 특별한 곳" , "나는 이곳에서 매번 (선거를) 승리했다" 등의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공화당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알래스카 북부와 남부 사이 가스관을 설치하는 초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한국· 일본·대만 등 주요 동맹들에 대규모 투자를 압박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이 미국 에너지 사업에 최대 2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약 540억 달러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상업성을 검토하기로 했을 뿐 투자 여부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알래스카 외에도 뉴멕시코, 아칸소, 펜실베이니아 등의 유권자를 향해서도 중간선거 공화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z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