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연일 급락, 일주일 새 시총 5000억달러 증발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주도한 암호화폐(가상화폐)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주일간 암호화폐 시총이 약 5000억달러(약 726조)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7% 이상 급락한 7만2897달러까지 떨어져 7만3만달러가 붕괴했었다. 이는 지난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최고점 대비 39% 폭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주일간 암호화폐 시총 4676억달러가 사라졌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이후로는 시총이 1조7000억달러(약 2469조) 증발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미군이 항모를 향해 접근하는 이란의 드론을 격추하는 등 다시 중동 긴장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온라인 금’이라고 주장하는 암호화폐 애호가들의 주장을 무색하게 한다.
빅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비트코인이 순수하게 투기적 자산임이 증명됐으며, 온라인 금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비트코인 급락이 자본 시장 버블 붕괴의 신호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암호화폐 시총은 2조590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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