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시총 1조달러 돌파, 굴뚝기업으로는 버크셔에 이어 두 번째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최대 양판점 월마트가 마침내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굴뚝 기업으로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이어 두 번째다.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월마트는 3.94% 급등한 127.7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180억달러로 늘어, 마침내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기업 시총 10위에 해당한다. 바로 위인 9위가 버크셔다.
월마트는 굴뚝 기업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온라인 판매에 집중, 매출이 연일 급증하고 있다.
아마존이 출범했을 때 전국에 있는 월마트의 수천 개 매장이 온라인 쇼핑 시대를 맞아 멸종한 공룡처럼 될 것이란 위기감이 팽배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월마트가 아마존을 가장 위협하는 온라인 상거래업체로 거듭났다. 특히 월마트 배송이 아마존보다 빠르다.
이는 월마트의 배송 기지가 아마존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월마트의 배송 기지는 전국에 산재한 약 4700개의 월마트 매장이다.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배송에 들어간다.
이에 비해 아마존은 전국에 1000여 개의 배송 기지를 갖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아마존보다 월마트의 배송이 빠르다. 월마트는 당일 배송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실제 월마트는 주문의 93%를 당일 배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가 단순한 양판점이 아니라 온라인상거래업체로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거래소도 나스닥으로 이전했다.
이같은 혁신으로 월마트는 마침내 시총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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