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7만달러 넘어 4만달러까지 추락한다”-야후 파이낸스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8만6000달러가 붕괴하자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가이자 거시경제 학자인 루크 그로멘은 2026년 비트코인이 4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는 최근 금값이 랠리하고 있지만 ‘온라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그 존재가치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고, 양자 컴퓨터의 급부상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내년에 비트코인이 4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그간 나온 전망 중 가장 과격한 것이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전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유동성을 크게 고갈시켜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봤다.
이 매체는 조사업체 앤드류 BTC의 연구 결과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앤드류 BTC는 2024년 이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20% 정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앤드류 BTC는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오는 19일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20% 정도 하락, 7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로멘의 전망은 이보다 훨씬 과격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날 야후 파이낸스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전략 자산으로 채택한 기업이 월가의 상장사 중 160개에 달한다며 비트코인이 더 떨어지면 이를 내다 팔 수밖에 없어 향후 비트코인이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51% 하락한 8만60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8만6000달러를 턱걸이하고 있는 것.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날 8만5304달러까지 추락, 8만6000달러가 붕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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