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 "테슬라 터무니없이 고평가됐다" 테슬라 0.01%↓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공매도 마술사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가 터무니없이 과대 평가됐다"고 말하자 테슬라의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01% 하락한 430.14달러를 기록했다.

영화 ‘빅 쇼트’의 주인공으로,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위기 때 관련 자산에 공매도들 걸어 엄청난 부를 축적한 버리는 이날 "테슬라가 터무니없이 과대평가 돼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급여도 너무 많아 주식 가치를 희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버리는 인공지능(AI)에 버블이 많다며 엔비디아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었다. 엔비디아에 이어 테슬라도 공격한 것.

테슬라의 11월 유럽 판매가 50% 이상 급감한 것도 주가 하락에 한몫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