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14~15일 이탈리아 로마서 평화회담"
이스라엘매체 보도…"트럼프·네타냐후 워싱턴 회담은 무산된 듯"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오는 14~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평화 회담을 갖는다고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밝혔다.
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예히엘 대사는 워싱턴DC에서 "다음 주 14일과 15일, 우리는 로마에서 각 현안별로 담당 팀을 구성해 회담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히엘 대사도 이 회담에 참석한다는 것은 이 시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회담이 열리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TOI는 전했다.
그는 또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오는 21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 날짜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25~26일 미국에서 5차 평화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양국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에 설정한 완충지대에서 일부 철군하고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는 레바논군이 담당한다는 내용의 기본합의서를 도출했다.
평화 회담과 더불어 미국은 트럼프와 아운 대통령, 네타냐후 총리의 3자회담을 주선하려 했으나, 레바논은 이스라엘 병력이 레바논 남부에 주둔하는 한 3자 회담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라이터 대사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영토적 야심이 없다면서도, 레바논군이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시작했음을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입증할 때까지는 그곳에 머물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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