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교체-지동원 결장' 아우크스, 볼프스부르크에 2-1 역전승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가운데)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지동원(26)은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명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구자철은 25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전반 22분 교체 투입돼 필드를 누볐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팀은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4무4패, 승점 19점을 마크했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2승8무3패(승점 14)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구자철은 전반 22분 라니 케디라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됐다. 레버쿠젠과의 11라운드 이후 2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했지만 전반전에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는 보다 과감하게 전방으로 올라가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등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8분 상대 막시밀리안 아놀드의 퇴장 덕분에 일찌감치 숫적 우위를 점한 채 경기에 임했다. 전반 40분 골키퍼 마빈 히츠가 상대의 중거리슛을 놓치는 실수로 0-1로 끌려갔지만 후반전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6분 만에 동점골을 뽑았다.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패스를 받은 미하엘 그레고리츠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종료 10분여를 남기고선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패스플레이 끝에 핀보가손이 가볍게 밀어넣어 역전골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지동원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지난 1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 교체 투입된 후 한 경기 만에 다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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