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도 세계 랭킹 포인트 받는다…매 대회 상위 10명, 점수 획득
PGA 투어와 비교하면 포인트 적어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LIV(리브) 골프가 출범 5년째에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세계골프랭킹(OWGR) 위원회는 4일(한국시간) "2026시즌부터 LIV 골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도 세계 랭킹 포인트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WGR은 지난 2022년 LIV 골프가 창설된 뒤 LIV 골프의 대회 방식을 원인으로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투어는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72홀 동안 경쟁을 펼치며 컷 탈락이 있다. 하지만 LIV 골프는 48명이 참가해 54홀 동안만 경쟁했다. 이에 OWGR은 "투어 형식이 너무 달라서 공평하게 순위를 매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강경하던 OWGR은 올해 LIV 골프가 54홀에서 72홀 경기로 진행 방식을 바꾸자 LIV 골프의 요청을 받아들여 세계 랭킹 포인트를 주도록 했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등 다른 투어와 비교하면 포인트 획득이 쉽지 않다. PGA 투어 등 다른 투어들은 2라운드를 마치고 컷 통과한 선수 전원이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지만 LIV 골프는 상위 10명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포인트를 획득하는 선수들도 많은 점수를 얻지 못할 전망이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LIV 골프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23점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2일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받은 56점의 절반 수준이다.
LIV 골프 2026시즌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6시즌 막이 오른다. 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안병훈을 비롯해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뉴질랜드)로 구성된 '코리안 골프클럽'도 첫선을 보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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