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 '변호사 폭행' 목격자 조사…CCTV 분석도

술집 종업원 등 "업무방해 없어" 경찰에 진술

김승연 한화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 ⓒ News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경찰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66)의 3남 김동선(28)씨가 술에 취해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들을 상대로 폭행과 폭언을 퍼부은 사건에 대해 관련 폐쇄회로(CC)TV 분석에 나섰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술집 종업원들은 업무에 방해를 받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7일 "가게의 CCTV를 복원하고 함께 있던 변호사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술집 종업원 등 목격자들은 (김동선씨의 폭언과 폭행으로 인해) 업무에 방해를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앞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2일 폭행 피해자인 변호사 2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폭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김씨의 사과를 받아들여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집 직원들과 술자리에 동석한 다른 변호사 등을 상대로 김씨의 여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 20일 술자리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재의 주점에서 CCTV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디지털 포렌식(증거분석)을 의뢰했다. 데이터 복구에는 약 1~2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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