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억설' 종말이 곽진영 김치, 해썹 인증 표시 또 어겼다

'종말이 푸드' 홈페이지
'종말이 푸드' 홈페이지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곽진영이 대표로 있는 김치 판매 업체 '종말이푸드'가 HACCP 인증 표시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인증 논란은 이번이 두 번째다.

3일 MHN스포츠에 따르면 '종말이푸드'는 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인증마크를 표시해 적발됐다. 전라남도 여주시 보건소는 2024년 접수된 민원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식품위생법 제48조 제9항 위반 사실을 확인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종말이푸드'를 둘러싼 해썹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다. 회사는 2021년 해썹 인증이 취소된 상태에서 김치를 유통하다 적발돼 과태료 240만 원을 부과받았다.

당시 여수시 특별사법경찰은 종말이 갓김치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송치했다. 해당 제품은 2012년 해썹 인증을 받았으나 법령상 기준 미달로 인증이 취소된 뒤에도 수개월 동안 김치류를 유통한 혐의가 적용됐다.

또한 업체 측은 'HACCP 논란'과 관련 "곽진영 대표와는 상관없는 일이며 재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배추김치를 유통한 건 사실이고 이 과정에서 기존 고객들에게 배추김치를 공급했다"는 납득할 수 없는 선 긋기로 큰 비판을 받았다.

HACCP 인증은 인증일로부터 3년의 유효기간이 적용되며 매년 1회 이상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와 평가를 받아야 한다. 기준 미달로 판단될 경우 식약처장에 의해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앞서 곽진영은 자신의 김치 사업에 대해 "사업이 초창기부터 성과를 냈고 미국 LA와 뉴욕의 한인 마트에 수출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세간에 떠도는 연 매출 100억 원 설에 대해서는 "100억 원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1년에 약 10억 원 정도 벌었는데 어느 순간 그 금액이 100억 원으로 부풀려졌다"고 매출 규모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로 데뷔해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며 2010년부터 김치 사업을 운영해 왔다. 현재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전남 여수로 내려가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