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난민 신청자 국적, 러시아 1위…성별은 남성 74.1%

2위는 카자흐스탄…중국·인도·파키스탄 순
난민 신청자 1만4626건…전년比 20% 감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동포 난민 16명이 2022년 3월 30일 광주 지역공동체의 지원을 받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2.3.30 ⓒ 뉴스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지난해 국내 난민을 신청자 가운데 러시아 국적자가 2만여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법무부가 공개한 '난민제도 운영현황 종합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위 5개 난민 신청자 출신 국가 가운데 러시아가 2만 283건(14.8%)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자흐스탄 국적자로 1만 4295건(10.5%) 이다. 이어 △중국 1만 1695건(8.6%) △인도 9256건(6.8%) △파키스탄 8929건(6.5%)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0만 1286건(74.1%)으로 여성 3만 5434건(25.9%)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19~49세(12만 2131건·89.3%) △50~64세(6489건·4.7%) △7~18세(4244건·3.1%) △0~6세(3691건·2.7%) △65세 이상(165건·0.1%) 순이다.

난민 신청 사유로는 △협약 외 사유 5만 8779건(43%) △정치적 의견 2만 7543건(20.1%) △종교 2만 5579건(18.7%) △특정 사회구성원 1만 1568건(8.5%) △인종 6069건(4.4%) 순이다.

지난해 난민 신청 건수는 총 1만 4626건으로 전년(1만 8335건) 대비 약 20% 감소했다.이 가운데 7274건이 난민 불인정 결정(신청철회·직권종료 제외)을 받았다.

난민위원회에 이의신청이 제기된 건수는 5802건(약 80%)에 달했다. 이의신청 심의 과정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은 누적 건수는 259건(약 15%)으로 파악됐다.

난민 불인정 결정을 받은 후 재신청 건수는 1595건으로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다.

아울러 국내 난민 신청자의 국가와 전 세계 주요 난민 발생 상위 5개국이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기준 전 세계 난민 발생 상위 5개국은 △베네수엘라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남수단 순이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