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그냥드림' 사업에 45억 지원한 신한금융에 "고마운 일"
신한금융, '그냥드림'에 3년간 45억 지원…'포용금융' 실천
李 "그냥드림 사업, 신속 확대해야…시군구당 하나씩"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나 최소한의 먹거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그냥 드림' 사업에 3년간 45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신한금융그룹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사업 보고를 받던 중 "신한금융에서 3년간 45억 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는 거죠"라며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냥 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너를 방문하면 1인당 3~5개의 물품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전국 67개 시·군·구에서 107곳이 운영 중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3년간 총 45억 원의 재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한금융 외에도 한국청과, 농협 등의 민간 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농협은 하나로마트 같은 시설이 있으니까 일부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다른 데도 지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제3자 뇌물죄'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하는데 다른 은행이나 대기업, 은행연합회, 한경연(한국경제인연합회), 상의(대한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자발성을 전제로 사회적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산업부 장관님은 세상 험한 걸 잘 모르는 것 같다"며 "그거 하면 현재 검찰 입장 의하면 제3자 뇌물죄"라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어 "정부 업무와 관련된 기업들로부터 정부 명의로 기부를 받거나, 제3자에게 기부하도록 하면 제3자 뇌물죄로 처벌받을 소지가 있다"고 짚었고, 이에 김 장관은 "해당 방안을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그냥드림 사업과 관련해 "전국 228개 시·군·구에 최소 1곳씩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신속한 확대를 지시했다.
ukge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