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출마' 질문에 김경수 "심각하게 고민…인사권자와 협의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7월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7월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위원장이 6·3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출마 쪽으로 한걸음 더 옮겼다.

김 위원장은 4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시도통합인 '5극 3특'(5극=수도권·대전충남·광주전남·부울경·대구경북, 3특=강원·전북·제주) 추진 속도에 대해 5극 중 대전충남, 전남광주, 대구경북의 경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1차로 충분히 협의를 거쳤으며 국회에서 한 번 더 논의를 통해 부족한 점들이 보완될 것"이라며 "2월 중 법안처리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도지사를 지낸 경남을 포함한 부울경 통합작업이 더딘 것에는 "부산·경남은 2028년에 통합하겠다고 발표를 해 좀 답답하다"며 "투표로 동의를 받는 방안도 있기에 주민 투표가 4월 1일 이전이면 가능하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지금 부울경을 끝까지 설득 중"이라고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통합 또는 경남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진행자가 "생각 있냐"고 찌르자 김 위원장은 "부울경 행정통합이 제일 늦어 지역 주민들 걱정도 대단히 많더라"며 "그래서 제가 경남, 부울경 나아가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되는 길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인사권자(대통령)와 협의를 해야 할 일"이라며 청와대와 조율 등을 거쳐 조만간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