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대식 "한명회 후손 한덕수, 절대 출마 안 해…관료로 명예롭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캠프 합류 예정인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결코 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 근거로 한 대행이 세조를 왕으로 옹립한 뒤 영의정(지금의 국무총리)을 두차례나 지낸 한명회의 후손답게 대선 관리를 잘한 뒤 관료로서 명예롭게 퇴진하는 것을 원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김 의원은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른바 '한덕수 대망론'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번 대선에 절대 나오지 않는다"고 확언했다.

이어 "제가 '절대'라는 말을 붙이는 이유가 있다"며 "한덕수 총리는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 나오는 칠삭둥이 한명회 이후 청주 한씨를 빛낸 분"이라는 점을 들었다.

즉 한 총리는 세조 옹립의 길을 닫은 조상 한명회처럼 "자기를 옹립하는 것이 아니라 54일 남은 대선을 잘 관리하고 명예롭게 사시려고 하는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

아울러 "출마해도 경선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굉장히 어렵다"며 "한 총리가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혹시 홍준표 대구시장 때문에 한덕수 총리를 반대하는 건 아니냐"고 찌르자 김 의원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펄쩍 뛴 뒤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승리가 목적이다"며 한 총리가 나온다면 '윤석열 시즌 2' 소리를 듣기 마련이기에 총리가 결코 그 길을 가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