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명청대결? 차라리 '반청·비청'으로 해달라…우린 다 친명"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11.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11.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친명(친이재명)', '비명(비이재명)'으로 부르는 건 이재명 대통령을 계파 수장으로 격하시키는 것이라며 그런 뜻에서라도 민주당엔 계파가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당원 1인 1표제'가 중앙위원회를 통과한 뒤 정청래 대표가 '1인 1표가 시행됨으로써 당내 계파가 해체될 것이다'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자, 즉각 '친명계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따라붙은 것에 대해 "우리 당은 다 친명이지, 비명이나 반명이 어디 있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을 놓고 '계파' 운운하면 대통령을 계파 수장으로 끌어내리는 것이기에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면서 "'명청 대결'이라고들 하는데 차라리 '반청', '비청'이라고 해 달라. 민망하게 명청이 뭐냐"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과거 우리 정치는 국회의원, 지역위원장이 대의원을 임명하는 등 지역을 쥐고 흔드는 등 줄을 세우고 계파를 만들었다. 그런 뒤 지역위원장들은 돈을 써서라도 막강한 표를 가진 대의원들을 잡고 있어야 했다"라며 이번 당원 1인 1표제 통과로 그런 폐해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