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힘 새 대표 장동혁 "이재명 정권 끌어내릴 것"
'반탄파' 장동혁, "새로운 미디어 환경의 승리"
결선투표서 22만302표 득표…김문수 21만7935표
-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국민의힘을 이끌 새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다.
장 신임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 301표를 얻어 함께 결선 투표에서 맞붙은 김문수 후보를 2천366표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장 신임 대표는 경선과 결선 과정에서 '찬탄파'와의 단절 기조를 일관되게 내세우며 전한길 씨 등 '윤 어게인' 강경 지지층과 반탄파 결집에 집중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결선에서 찬탄파 포용을 통한 외연 확장을 시도해 차별화 했으나, 당심 결집에서 장 후보가 우위를 점한 건이 승리 요인으로 분선된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원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승리,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당원만 믿고 도전핶고, 그 믿음에 따른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원들께서 저를 당대표로 선택한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국민의힘을 혁신해 미래로 나아가겠다. 무거운 짐을 맡겨준 당원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호소했다.
충남 보령·서천이 지역구인 장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대선에선 김문수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으로 당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결선투표의 당원 투표율은 46.55%로, 당원 투표 결과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20%가 반영됐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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